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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자기기만’이라는 개념으로 거짓말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상대방의 거짓말을 궁금해 하지만 정작 거짓말의 본질은 자신을 속이는데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원하지 않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정보는 무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사고 과정이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의 거짓말만 나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거짓말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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