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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없는 인간에 족제비 같이 생긴데다 하는 짓도 사람 정말 짜증나게 만드는 그가 달라보이자 박의지, 안과에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다!
음흉하고 느끼하게만 보였던 네 두 눈은 별이라도 담은 듯 빛나 보여.
피노키오 코처럼 생겨서 거짓말도 엄청 잘하겠네. 라고 생각했던 네 코는 이 세상 그누구 것보다 잘 만들어진 조각품 같고 가식적인 미소나 비웃음만 지을 줄 알았던 그 입술이 지금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지울 수 있을지 정말 몰랐어.
미쳤지. 미쳤어!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된 거지? 박의지 인생에 저런 인간과 사랑에 빠질 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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