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세파 속을 꿋꿋이 살아가는 외로운 소녀 하시현. 주인공인 그녀는 소녀가장이다. 천기풍, 그는 시현의 소꿉친구. 이제껏 가까이서 같이 성장해 온 그녀의 유일한 남자 친구이기도 하다. 괴로울 때나 힘들 때나 늘 곁에서 힘과 용기를 주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 주먹깨나 쓰는 그는 특이하게도 바람개비 접는 것이 특기. 언제나 시현이 곁을 지키지만 또한 바람같이 나타났다간 바람같이 사라지곤 한다. 민시후, 잘 생긴 외모의 독일계 혼혈.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갑부집안의 아들이지만 불우한 가정사정으로 인해서인지 도무지 말과 표정이 없다. 포카 페이스인 그가 시현과 기풍이 사이에 끼어들면서 사랑과 우정의 트라이앵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