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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글쓰기』는 이러한 물음을 출발점으로 하여 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문학과 보편적 인간 가치>, <영구평화의 이상>, <평화와 차별 : 성, 인종, 종교>, <환경,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그리고 문학> 등 총 13장으로 구성된 다양한 소재를 통해 문인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소재만큼이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작가들을 한데 모은 이 작업은 인류의 최대 관심사이자 이상인 ‘평화’를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뿐만 아니라, 단지 ‘평화 자체’ 또는 ‘평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만이 아닌, ‘평화를 위협하는 갈등의 원인’에 대해서까지 논의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문인들의 육성을 담은 글들이 좀 더 많은 독자들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도 뜻 깊은 시도라 할 수 있다.
『평화를 위한 글쓰기』는 지난 2000년 가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1회 서울국제문학포럼 『경계를 넘어 글쓰기』에 이은 서울국제문학포럼의 두 번째 논문집으로서, 지난 포럼에 힘입어 큰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개최된 제2회 포럼 현장을 구체적이고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에 겐자부로,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 터키가 낳은 최고의 작가 오르한 파묵, 한국 시문학의 거대한 산맥 고은, 한국의 대표적 지성 백낙청 등 국내외를 망라한 전 세계 문학 거장 66인의 평화를 향한 외침을 한자리에 모았다. 민음사는 이 의미 있는 작업에 '평화를 위한 글쓰기'라는 제목을 붙여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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