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민음사와, 제30회 <오늘의 작가상>에 공동 당선되어 백수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작가 박주영의 생일은 둘 다 5월 19일. 뭔가 흔치 않은 인연이다. 그녀는 또 다른 수상자인 작가 권기태가 《동아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재직할 당시 같은 신문의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그 이듬해인 2006년 5월 박주영·권기태 두 사람은 제30회 <오늘의 작가상> 공동 수상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역시 예사롭지 않은 인연.
이들 두 작가의 작품은 독자들이 원하는 소설은 무엇인지, 그리고 소설의 재미란 과연 어떤 것인지에 대해, 현재의 소설을 시험하며 각기 양극단에서 서로 다른 답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