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철학
  아동도서
  청소년 도서
  수입도서
  특수도서
  사전
  전집/역사소설
  기타 학문
지역을 선택하세요.
현재위치 : 처음 >자연과학 >상세 상품정보  
도서명 : 영혼이있는승부

영혼이있는승부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도 : 2001.08.10
지은이 : 안철수
ISBN : 8934917911
책 쪽수 : 291 page
정가 : 10,900 원
 


책 소개

"진정한 힘은 자기내면의 엄정한 기준에서, 기본에서 나온다." CEO 안철수의 기업과 인생경영. 세상과의 대화법
너무 바빠서라도 소소한 약속 한 번쯤은 어겼을 거 아니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그런 적 없는데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154쪽). "회사의 핵심가치를 어기면 살아날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 회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핵심가치를 거스를 것인가, 아니면 소멸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기업이 스스로 정한 핵심가치를 어긴다면 회사가 생명을 이어가더라도 존재이유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므로, 핵심가치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소멸을 택하겠다"고 말하는 CEO(105쪽). 영리하고 빠른 조직과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당연하게 느리더라도 건강한 조직을 선택하겠다는 경영자,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 하면 무슨 전염성 있는 균인가 하던 농담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던 1980년대, 치료 백신을 들고 나타난 컴퓨터 닥터가 실제로 닥터여서 화제가 되었던 사람, 안철수. '별난 컴퓨터 의사'가 애칭처럼 따라붙고, '사장'보다는 '연구소 소장'이나 '선생'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리던 사람. 그러나 지금 안철수는 더 이상 '별난 컴 닥터'나 '소장'이 아니다. 180여 명의 직원과 7개 관계사, 세계최고의 통합보안전문업체를 꿈꾸는 경영자이다.
천신만고 끝에 서초동 뒷골목의 허름한 사무실에서 3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앞이 깜깜하던 회사. 그러나 마침내 스스로 꿈꾸던 희망을 일구게 한 힘이 있다. 바로 기본과 원칙. 많은 사람들은 세상은 그렇고 그런 것이어서 원리대로 기본대로만 해서는 안 통한다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과 원칙으로 승부하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거대한 힘을 지니는 것인가를 보여준 '안철수 방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래서 온갖 루머가 난무하던 테헤란밸리도 "안철수가 말하면 모든 것이 다 맞다"고까지 했다. 자신에게만은 유독 지독하게 비타협적인 사람, 자기 내면에 엄정한 기준을 가지고 세상을 만나는 사람. 그래서 안철수의 성공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 생명이 얼마나 길 것인지, 그리고 그 힘이 얼마나 거대하고 지속적일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
이 책은 주식회사 형태의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하기부터 마침내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기까지 6년간의 안철수의 삶과 기업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다. 그가 6년 동안 틈틈이 써 두었던 6,000매(300페이지짜리 신국판 단행본 책 6권 분량)의 원고를 2년에 걸쳐 다시 정리한 이 책은, 어쩌면 어눌하고 바보스러운 것 같지만, 인생과 기업이라는 승부에서 진정한 승부처는 어디에 있는지 생생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강하고 단호하게 보여준다.

안철수의 성공은 비즈니스에서 거둔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기업세계에서 기본과 원칙으로 승부하여 마침내 최고의 비전, '영혼이 있는 기업'을일구기까지
안철수연구소를 시작하여 한 번도 순탄한 적이 없었던 그는 경영 공부를 위해 미국에서 이틀에 하루는 밤을 세웠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은 가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그는 캠퍼스의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기억하지 못한다(27쪽). 유학을 마치고 복귀하였을 때는 과로로 쓰러져 병실에서 업무를 처리하기도 했다. 혹자는 그가 순탄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이 일을 하면 좀더 잘되겠지"라는 기준을 쓰지 않는다.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할 만큼 긴장과 급박함의 연속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듯 어쩌면 편한 삶이 보장된 의사라는 순탄한 길을 마다하고, 불투명한 미래와 고난을 무릅쓰고 힘든 모험을 시작했던 이유가 그에게는 있다. 외국기업의 1,000만 달러 인수제의도 조건이 되지 못했던 지키고자 하는 원칙과 철학이 있다(35쪽, 맥아피 협상의 진실).
그가 꿈꾸는 것은 "영혼이 있는 기업". 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며 사람이 나름대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것처럼 기업도 하나의 가치관을 가지고 생명을 이어간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존재의 의미에 충실할 수 있듯이 기업도 그러한 가치관이 있어야 그 기업의 존재의미에 충실할 수 있다. 이 가치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영혼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는 기업으로 나누어진다.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 그런데 영혼이 있는 기업은 전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향해 나아간다.(91쪽)
그리고 그는 기업의 영속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핵심가치를 만들고 지키는 것을 든다. 이미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스스로의 기준에 부끄럽지 않게 전력을 다하면 언젠가 그 뜻이 전해지리라 믿는다. 술수와 작전이 난무하는 기업세계에서 정직과 성실로 승부하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가를 보여준 그는, 비즈니스에서 보여준 성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사업도 삶도 결국은 긴 승부. 그는 본질적으로 성공은 금방 보답 받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은 안철수가 생각하는 성공의 의미, 평등함과 공정함의 차이, 문제해결 방식, 그리고 변하지 않는 원칙들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 안철수, 그가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의미와 경영원리, CEO와 인재의 조건, 그리고 비즈니스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이 상품에 대한 총 0 개의 이용후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