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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전쟁 같고 원수 같던 인연이 씩씩한 사랑으로 거듭난다!
예쁘고 집안 좋고 능력 있는 이도경은 세상에 부러울 게 없다. 딱 한 가지, 처녀로 말라죽게 생긴 걸 빼면 말이다. 세상에 좋은 남자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이면 재수탱이 박진걸 같은 녀석과 살아야 하다니! 그런 악연은 없느니만 못하다.
도경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왜 남자들은 날 싫어하는 거지?”
술을 좋아하고 여자를 사랑하는 박진걸은 세상에 아쉬울 게 없다. 딱 한 가지, 왜 결혼은 딱 한 명과 해야 하지?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예쁜 여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런 신선도 떨어지는 모험을 강행하다니! 그것도 슬픈 일인데, 하필이면 싸가지 이도경과 같이 살라고?
진걸은 확실하게 깨달았다.
“역시 여자들은 날 좋아하게 되어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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