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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황만근은이렇게말했다

황만근은이렇게말했다
출판사 : 창작과비평
출판년도 : 2002.06.25
지은이 : 서석제
ISBN : 893643666X
책 쪽수 : 304 page
정가 : 8,000 원
 


책 소개

흥겨운 입심과 날렵한 필치, 정교한 구성으로 '성석제식 문체'를 일궈가는 중견소설가 성석제의 새소설집. 제2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인, 모든 면에서 평균치에 못 미치는 농부 황만근의 일생을 묘비명의 형식을 삽입해 서술한 표제작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포함하여, 한 친목계 모임에서 우연히 벌어진 조직폭력배들과의 한판 싸움을 그린 「쾌활냇가의 명랑한 곗날」, 돈많은 과부와 결혼해 잘살아보려던 한 입주과외 대학생이 차례로 유복한 집안의 여성들을 만나 겪는 일을 그린 「욕탕의 여인들」, 세상의 경계선상을 떠도는 괴이한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책」, 「천애윤락」,「천하제일 남가이」등 2년여 동안 발표한 일곱 편의 중 · 단편을 한 권으로 엮었다. 이번 작품집도 예외없이 세상의 통념과 질서를 향해 작가 특유의 유쾌한 펀치를 날리는데, 비극과 희극, 해학과 풍자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그의 입심이 더없이 흥겹다.

작가는 현실에 널린 대상을 포착해 그것을 묘사하는 고전적인 방식이 아니라, 현실의 세목을 하나하나 수집하고 분해한 뒤 거대한 거짓말의 세계로 끌어들여 정교하게 재구성함으로써 기존의 소설문법을 유쾌하게 뒤집어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예외적 인물들, "순수한 개성"의 소유자들로 해서 그의 소설은 "국가 · 계급 · 계층 · 가문 등 전체성적 의미항을 중시하는 우리의 오랜 소설전통과, 나아가서는 한국사회와 근본적으로 맞서고 있다"(정호웅)는 평가를 낳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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