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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꿈꾸는식물

꿈꾸는식물
출판사 : 해냄
출판년도 : 2005.05.05
지은이 : 이외수
ISBN : 8973376454
책 쪽수 : 228 page
정가 : 8,500 원
 


책 소개

치열한 혈투를 통해 탄생된 <이외수 오감소설>
영혼의 교감과 인간의 구원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신비, 야성, 광기, 일탈, 환상’ 다섯 개의 코드로 새로 읽는 <이외수 오감소설> 시리즈가 올해 2월 1차 출간 『벽오금학도』 『들개』에 이어 2차분을 내놓는다. 내면의 자아를 발견하고 인간의 진정한 구원을 추구해 온 이외수 작가의 베스트셀러 장편소설을 새세대를 위한 감각 있는 편집으로 새롭게 선보이고자 기획된 이 시리즈는, 6월 3차분으로 『황금비늘 1, 2』이 출간될 예정이다. 소설의 형식미보다는 작품에 내재한 감동에 집중하고, 문단의 평가보다는 독자들이 보내주는 기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외수 작가는, 1975년 문단데뷔 당시 “다작(多作)을 삼가겠다”고 피력했던 것처럼 『괴물』(2002년 출간)을 포함하여 장편소설은 단 여섯 작품만을 발표하면서도 작품 활동 30년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각광받아 온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2차분은, 이외수 작가의 첫 장편소설 데뷔작이자 전작 작품으로 출간 당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꿈꾸는 식물』(30만 부 추정)과, 괴벽과 기행의 삶으로 건강을 극심하게 해쳐 생사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지막 투혼으로 집필했던 『칼』(60만 부 추정)이다. 1975년 등단과 동시에 신인작가에게는 여간해서는 주어지지 않는 전작의 기회를 얻은 이외수 작가는, 3년여 만에 『꿈꾸는 식물』을 완성, 발표했다. 이 장편소설은 가족의 몰락과 도덕의 상실로 현실감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주인공 ‘나’를 통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의 그물망 속에서 일탈을 꿈꾸지 않고서는 버텨낼 수 없는 서글픈 청년들의 인생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작품이다. 작고하신 김현 선생은 이외수 작가가 이 작품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수성’에는 “세계를 부정할 수 있는 원리로서의 불타오름이 숨어 있다”고 평했으며, 이러한 감수성은 김승옥, 황석영, 윤흥길, 최인호, 조세희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꿈꾸는 식물』은 너무나 심하게 나를 고문한다”고 말했다. 또 한양대 이승훈 교수는 이외수 작가에게는 “물뱀 같은 무서운 심미성(審美性)이 있다”고 평했다. ‘죽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그로서는 드물게도 1년이라는 최단기간 만에 완성해 낸 『칼』은, 부조리한 현실에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정신을 무장해야 하는가를 속도감 있는 사건전개로 풀어낸 장편소설이다. 어려서부터 무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박정달이 칼 수집에 몰두하면서 정신적 안정을 찾았으나, 정의를 잃어버린 현실을 극복하려면 인간의 영혼과 교감하는 전설의 신검을 완성해 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수년 동안 칼을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상일은 “인간과 우주의 상동성(相同性)을 표현해 낸” 작품이라 평하며 능란한 화술 뒤에 숨겨진 철저히 계산된 작품 전개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치열한 방황과 처절한 고통을 통해 매 작품마다 산고(産苦) 후의 결실을 보여주는 이외수 작가. 그의 30년 문학인생을 새로이 펼쳐내는 <이외수 오감소설> 시리즈는,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자가 세상을 구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곱씹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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