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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역사보다 유쾌한 지식은 없다시대를 창조한 위대한 수수께끼
<‘유행’의 옷으로 갈아입은 역사의 트랜드를 만나보자! >
이제껏 우리가 배워 온 역사는 통치자 중심의 정치, 군사, 경제적 시대사가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휘닉스에서 나온 《유식의 즐거움7-역사의 트랜드》는 엄숙한 표정의 역사가 익살스런 얼굴로 나타난다. 이 책은 바로 ‘유행’의 옷으로 갈아입은 역사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따분한 역사가 보는 각도를 조금만 달리 하면 신기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솟아나는 보물상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유식의 즐거움7-역사의 트랜드》는 유행의 탄생기 또는 절정기를 주된 관찰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역사와 더불어 문화와의 상관 관계를 더불어 비교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유행은 그 시대 사람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문화 현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또한 유행은 통치자, 권력자로 대표되는 소수의 특정 행동 양식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공통 분모적 가치관, 행위라는 점에서 인류 역사의 진정한 흐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역사 속에서 유행을 찾아 나서고 유행의 유래, 의미와 시대 배경을 살피는 이유가 이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의 의미도 바로 여기에 있다. 역사와 맞물려 돌아가는 바로 ‘유행’이라는 것은 근엄한 정장을 차려입은 역사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따분한 역사에 대한 지식을 ‘즐거움의 코드’로바꿔 읽는다>특히 ‘초콜릿은 정력제인가, 최음제인가’의 이야기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장점은 딱딱한 강의실이나 어두컴컴한 고고학 연구실에서나 있을 법한 역사의 흐름을 ‘유행’이라는 흥미로운 옷으로 갈아입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초콜릿은 1519년 멕시코의 아즈텍족을 정복한 에르난 코르테스가 몬테수마의 궁정에서 쓴 맛 나는 음료를 대접받은 후 이를 스페인에 들여 온 것이 시초라고 한다. 당시 황제 몬테수마는 하루에 50잔의 초콜릿을 마심으로써 정력을 과시했다 한다. 때문에 이런 소문을 들은 유럽인들은 초콜릿을 사랑의 묘약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초콜릿이 유럽 전역에 전해지게 된 것은 스페인 왕녀가 프랑스 왕실로 시집갔을 때 몰래 반출하여, 은밀히 신방(新房)에서 나눠 마시면서부터이다. 초콜릿 제조법은 프랑스에 소개되기 전까지 거의 1백년 동안 스페인의 비밀로 남아 있었다. 당시 해양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던 스페인에서 신대륙의 선물(초콜릿)을 상류 사회의 최음제(催淫濟)로 즐기면서 1백 년 동안이나 외국 반출을 엄하게 금지하였던 까닭이다.
-‘초콜릿은 정력제인가, 최음제인가’중에서
이 초콜릿에 대한 역사 이야기 이외에도 ‘코카콜라 마시는 산타클로스’, ‘우스꽝스러웠던 여자들의 피임법’, ‘금기시됐던 침대가 대중화되기까지’, ‘정조대 덕에 나팔 분 열쇠공업’, ‘대통령의 이름으로 탄생한 테디 베어’, ‘교회 곳곳에 숨겨진 마케팅 전략’ 등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이 책은 엄숙한 표정의 역사 대신, 이야기꾼의 재미난 얼굴로 독자들을 반길 것이다. 유행을 알면, 사람을 알게 되고 역사를 알게 되며, 나아가 뿌리를 알게 되는 소득이 있다. 유행은 인류의 진정한 역사다. ‘진짜’ 역사를 알려 한다면 이제라도 인류의 삶을 지배해 온 유행과 생활 풍속을 살펴봄으로써 관습의 유래와 함께 생활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여야 한다. 《유식의 즐거움7-역사의 트랜드》를 통하여 독자 여러분은 ‘진짜’ 역사에 대한 지식과 그 즐거움의 맛에 흠뻑 빠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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