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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본 쿨 걸'에게도 나름대로 진정성은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 정이현의 '쿨'한 여자들에 관한 8편의 단편 모음집.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저자의 매력적인 글쓰기 방식은 발칙한 주인공들의 근원적인 에너자이저이다. 기발한 각주의 맛, 날렵한 구성, 명료한 영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이 책은 지질한 연애로 초토화된 인생을 가뿐하게 복구시켜 줄 것이다.
2002년 봄 데뷔 이후 독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화제의 신인 작가 정이현이 그동안 발표해온 단편소설 8편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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