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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출판사 : 민음사
출판년도 : 2000.05.01
지은이 : 이만교
ISBN : 8937403455
책 쪽수 : 284 page
정가 : 7,500 원
 


화학을 전공하다 뒤늦게 문학으로 진로를 바꾼 이씨는 이 작품을 통해 사회관습에서 일탈된 연인들의 모습을 제시, 사회 일반의 결혼에 대한 환상에 의문을 제기한다.
핑퐁식 대사와 짧은 문장, 그리고 속도감 있는 장면 전환 등 한편의 트렌디 드라마 같은 깔대기에 '결혼은 개인의 다양한 욕구를 교묘히 관리하는 지배 이데올로기' 라는 사뭇 진지한 주제를 걸러 냈다. 현재 인하대 대학원서 박사과정을 밝고 있는 이씨는 "결혼을 성스러운 일인 것처럼 치장하는 것이 우리를 도리어 억압하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건 아닌 지.... 결혼을 통해 우리는 다량으로 속화되고 복제되고 있는 것이라는 이견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심사평` 중에서단순히 가벼운 이야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제와 문체와 대화와 행동과 정신을 아우르는 예외적인 <속도>를 구사하고 있다. 이 작품의 빠른 속도 속에는 일상의 틈새로 엿보이는 현기증나는 공허를 들여다보고 그 상투성을 비트는 시선이 감추어져 있다. 리모컨을 장착한 새로운 작가의 출현에 축하를 보낸다. -김화영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얼핏 가볍다는 느낌이 들 만큼 쉽게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인물들의 말과 행동에는 동어반복 같은 정형성마저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잘 읽힌다는 강점이 있었다. 거기다가 후반부에서 조리있게 주제를 정리해 나가는 솜씨는 이전의 산만함이 실은 의도적인 배치였다는 믿음을 주기에 넉넉해 심사위원 모두 그쪽에 손을 들었다. 작가의 정진을 빈다. -이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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