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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감자 먹는 사람들

감자 먹는 사람들
출판사 : 창비
출판년도 : 2005.08.01
지은이 : 신경숙
ISBN : 8936436872
책 쪽수 : 380 page
정가 : 9,500 원
 


1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신경숙의 세번째 창작집 『오래전 집을 떠날 때』가 『감자 먹는 사람들』로 제목을 바꾸어 새롭게 선보인다. 생명을 지닌 것들의 미세한 기척과 기미들을 빼어난 관찰력과 섬세한 언어감각으로 포착하는 이 작품집은 여리고 미미한 것들의 존재를 보듬는 신경숙 특유의 부드러움이 독자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감자 먹는 사람들』에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작가의 목소리와 아름다운 문체, 문학의 본질을 깊이 더듬는 치열한 산문정신이 녹아 있는 여덟 편의 중단편소설이 수록되었다. 작가는 ‘개정판을 내면서’에서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유독 작품을 쓸 때의 나를 집중시키던 열렬했던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밝히며 글을 쓸 당시 작가의 체험과 느낌을 생생히 전한다.
입원한 부친을 간병하는 딸이 알고 지내는 언니에게 쓰는 편지형식을 띤 「감자 먹는 사람들」은 인간이 숙명적으로 지니고 살아가는 슬픔, 병과 죽음에 대한 고통, 가족공동체에 대한 그리움 등을 담담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부친에 대한 애틋한 정과 남편을 잃은 ‘윤희언니’가 힘을 얻기를 바라는 깊은 마음을 행간에 담은 수작이다. 현재 고등학교 문학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모여 있는 불빛」은 ‘개에 물려 죽은 송아지와 아버지 얘기’를 짧은 소설로 쓴 작중의 소설가가 그 일로 고모님에게 닦달을 당하는 상황을 중심으로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성찰하면서 가족들의 따스한 육친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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