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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 후쯤 이해도 못하는 외국이론들을 소개하느라 종이를 낭비했던 식자들의 이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겠지만, 양시인의 시 같은 절박한 언어들은 오래 오래 살아 남지 않을까.
생활과는 상관없이 추상의 세계를 유령처럼 떠도는 허수아비 먹물들은 시보다 더 아름다운 시인의 겸손함을 감히 흉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지은이 소개
양정자
서울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성사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1990년 첫시집 <아내일기>를 간행하면서 작품 활동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아이들의 풀잎노래>, <아내 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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