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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이1
7,65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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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이2
7,65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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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2
최정주| 비앤엠| 2006.10.02 | 328p | ISBN : 896007005X
40년 면벽 끝에 생불로 불리던 지족선사를 유혹하여 파계시켰고, 벼슬아치 김윤겸, 왕가의 자손 벽계수, 명창 이사종, 소세양, 재상의 아들 이생 등 숱한 명사들과 염문을 뿌렸다. 당대의 대학자 서경덕을 유혹하려다 실패하자 그의 고매한 인품에 감동하여 사제관계를 맺었으며 궁중악사 출신의 가야금 스승 엄수의 제자가 되어 스승을 능가하는 가야금 명인으로 칭송을 받는다. 또한 우리에게 익히알려진 면앙정 송순, 남명 조식 등을 만나 가야금과 춤뿐만 아니라 시적(詩的) 교류를 통해 재능을 인정받는다.
남존여비사상이 지배한 조선시대에 돈과 권력을 앞세운 남성들의 숱한 유혹에도 굴복하지 않고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아간 황진이의 드라마틱한 일대기가 펼쳐진다.
1982년 문단에 나온 이후 30여 권의 장편소설을 집필한 최정주 작가의 시선은 현대보다는 과거에 머물러 있으며, 옛 사람들의 일대기를 복원하는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황진이》(전3권)는 질적·양적인 면에서 그 정점에 있다.
소설속의 황진이
태생 - 아버지 황진사와 어머니 현금 사이에서 태어난 황진이의 생몰연대는 정확하지 않다. 할아버지가 이조판서를 지낼 때, 며느리가 연산군의 수청을 들다가 반정 이후 목을 매 죽었으며, 아버지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떠돌다가 현금을 만났다. 어머니 현금은 사리원 출신으로 고려 때 충신 가문의 딸로 채홍사에 의해 궁궐로 끌려왔다가 반정 이후 기생이 되었다. 황진이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기생인 어머니 밑에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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